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듣는 라디오 채널 청취율 순위 공개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라디오와 함께 보내시나요? 저는 아침 출근길과 퇴근길 그리고 자기전 이렇게 세번씩은 꼭 라디오를 듣는것 같아요. 라디오는 다른 매체와는 다르게 청각으로만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시각정보 없이 오로지 소리에만 집중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몰입해서 듣게되고 마치 내가 DJ가 된 기분마저 들게 합니다.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많이 나와서 자주 찾게되는 거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라디오 프로그램을 즐겨 들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라디오 청취율 1위는 누구인가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MBC 표준FM(95.9MHz)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입니다. 여성시대는 1988년 5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무려 33년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수프로그램이에요.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데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인 양희은씨와 개그맨 서경석씨가 찰떡궁합 케미를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고있어요. 두사람의 입담 뿐만 아니라 사연소개 코너에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사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애청자들에게 힐링타임을 선사한다고 해요.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전국민 대상으로 응원문자를 받고있는데요 문자번호 #8001 (50원) 로 보내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위는 누구인가요?
두번째로 높은 청취율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은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 입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정찬우, 김태균 콤비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한데요 게스트와의 티키타카뿐만 아니라 청취자들과의 소통도 활발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다고 해요. 실제로 저희 어머니도 종종 챙겨듣는걸 보니 어르신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듯 하네요. 또한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청취율 1위 자리를 놓친적이 없다고하니 대단하네요.

 

3위는 누구인가요?
세번째로 높은 청취율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 쿨FM(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 입니다. 박명수씨는 다들 아시다시피 호통개그의 원조이자 예능계의 대부라고 불리는데요 그런 박명수씨가 직접 디제이를 맡은 만큼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온 프로그램이죠. 매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택시기사분들 사이에서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타방송사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프로그램을 런칭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역시 원조는 못따라가는지 아직까지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장르별로는 생활정보/교양프로그램이 38.01%로 가장 많았고, 드라마/연예오락 35.91%, 시사/보도 18.06%, 음악 13.61%순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여성분들은 연예오락채널을 남성분들은 생활정보/교양채널을 많이 듣는다고 해요.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TOP3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떠셨나요?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셨나요? 아니면 이미 알고있던 내용이었나요?  혹시 모르셨던 분이라면 이번기회에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듯 하고, 이미 알고 계셨던 분이라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